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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예정인 UCLA 유대인 학생, UC 평의회 상대로 소송 제기

이번에 졸업하는 UCLA 유대인 여학생이 소송을 제기했다.

캠퍼스에서 벌어지고 있는 반이스라엘 시위 사태와 관련해서 UCLA가 속해있는 UC 평의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파문이 일고있다.

남가주 통신사 City News Service는 어제(5월13일) 리아나 닛카(Liana Nitka)라는 UCLA 졸업을 앞둔 여학생이 가자 지구에서 양민을 학살하고 있는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시위를 테러라고 규정하며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리아나 닛카는 시위 학생들을 ‘Campus Terrorist’로 부르며 학교 측이 자신을 비롯한 유대인 학생들, 유대인 교직원들을 캠퍼스 테러 위협으로부터 보호해주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리아나 닛카 UCLA 여학생은 소장을 통해 민권 침해와 과실, 폭행 구타, 계약 위반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언급했다.

리아나 닛카는 공공재산이 위험한 상태에 놓여있고 반유대주의 단체와 조직으로부터의 위협이 현실임에도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학교 측이 상황을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리아나 닛카는 시위 학생들을 ‘Campus Terrorist’라 부른데 이어서 반이스라엘 시위를 지지하는 교수들을 ‘하마스 성향 교수진’이라고 지칭했다.

리아나 닛카는 특히 어제 제출한 고소장에서 시위대의 거의 절반이 조지 소로스 재단을 포함한 부유한 민주당 기부자들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은 UCLA 학생이 아닌 외부 세력들이라는 것을 강력하게 지적하기도 했다.

이번 소송을 통해 리아나 닛카는 UC 평의회에 보상적 손해배상을 요구했고 반유대주의 단체와 조직의 외부 자금 조달 방지도 촉구했다.

UC 평의회 측은 UCLA 여학생의 소송제기와 관련해서 아무런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