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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택가격 전년대비 7.4%↑…사상 최고 수준

고금리로 주택 매물이 줄어든 가운데 주택가격은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28일) S&P 다우존스 인덱스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그 한달 전인 2월에 비해 0.3% 상승해 사상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1년 전이었던 지난해(2023년) 3월과 비교해서도 7.4% 상승했다.

이 지수는 전국 20개 주요 도시들의 평균 집값을 측정해 산출한다.

도시별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을 보면 샌디에고가 11.1%로 가장 높았다.

이어 뉴욕 9.2%, LA와 클리블랜드 각각 8.8% 등으로 그 뒤를 따랐다.

고금리로 기존주택의 매물 공급이 줄어든 게 집값 상승세 지속의 주된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브라이언 루크 S&P 다우존스 인덱스 수석은 "20개 대도시 주택시장은 4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이어왔는데 이는 주택 부문의 광범위하고 지속되는 성장세를 시사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