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바다주 사막에서 거대한 금속 기둥이 발견됐다.
라스베가스 경찰국은 어제(17일) X를 통해 가스 픽(Gass Peak) 북쪽 협곡에서 정체불명의 금속 구조물, 이른바 모노리스가 발견됐다는 을 게시했다.
경찰이 올린 사진에는 세 면으로 이뤄진 금속 기둥이 수평선과 일직선을 이루며 주변 사막을 비추고 있었다.
이같은 금속기둥은 스탠리 큐브릭의 SF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나오는 정체불명의 검은 비석 ‘모노리스’와 닮아 이름이 붙여졌으며 약 4년 전부터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발견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2020년 11월 유타주에서 처음 발견된 데 이어 한 달 후인 12월, 라스베이거스의 다운타운에서 잇따라 모습을 보였다.
이 두 개의 구조물은 ‘가장 유명한 예술가(The Most Famous Artist)’라는 예술가 그룹의 작품으로 알려졌지만 이들은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라스베가스 경찰은 모노리스 사진과 함께 사막 하이커들을 위한 야외 활동 안전 수칙을 게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