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를 사랑하는 미국 전역의 한인들이 각 지역별로 겨루는 토너먼트 대회가 남가주에서 열린다.
이번 토너먼트 대회를 주최하는 재미 한인 아이스하키협회는 재미 아이스하키 협회 회장배 대회가 다음주인 28일(금) 남가주 아테시아 지역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재미 아이스하키 협회 회장배 대회는 LA와 오렌지 카운티 팀을 비롯해 덴버, 휴스턴 등 美 전국 각지에서 출전하는 한인 아이스하키선수들이 3일동안 대회를 통해서,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발휘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한인 아이스하키인들의 축제 한마당이다.
특히 이번 협회 회장배 대회가 열리는 장소는 한인 건축가가 설계하고 한인 건설업체가 시공해 화제가 됐던 아테시아에 위치한 이스트 웨스트 아이스 팰리스(11446 Artesia bl)다.
3일 동안 대결이 펼쳐질 이스크 웨스트 아이스 펠리스 링크는 세계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 5회 우승의 대기록을 갖고 있는 미국 여자 피겨의 전설 미셀 콴 선수가 소유하고 있는 곳이다.
오는 28일부터 30일(일)까지 주말 3일동안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경기를 관람하고 싶은 한인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주최 측인 재미 한인 아이스하키협회의 유대식 회장은 이번 대회를 지난 1년여동안 착실히 준비해왔으며, 올해(2024년) 대회를 통해 미국내 한인 아이스 하키인의 저변이 젊은 층에게까지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미국과 한국의 동계올림픽 대표로 출전할 수있는 2세와 3세 꿈나무들이 많이 합류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유대식 회장은 한인 아마추어 아이스하키 동호인들에게도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더 참여할 수있는 길이 확대되기를 바랬다.
재미 한인 아이스하키협회 회장배에 참가하는 한인들 중에는 NHL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 에서 활약했던 유명 선수 리처드 박이 있다.
한국명 박용수인 리처드 박은 NHL 팀 밴쿠버 캐넉스에서 뛰었고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주최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한 미국 아이스하키 대표팀 멤버로 선발돼 활약했다.
리처드 박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사이에는 대한민국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에서 코치를 맡았고, 선수 선발과 트레이닝 캠프 훈련 등을 담당했다
그리고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를 대표하는 골잡이 신상훈(29)은 현재 미국에서 최초의 한국 국적 NHL리거를 꿈꾸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신상훈의 목표는 NHL에서 뛰는 것이다.
한국에 있는 어린 선수들이 더 큰 무대를 바라볼 수 있도록 롤모델로 본보기가 되고 싶다는 것이 신상훈의 소망이다.
한국의 아이스하키 명문 중동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신상훈은 북미 프로아이스하키리그, NHL의 3부 리그에 해당하는 ECHL(East Coast Hockey League) 애틀랜타 글래디에이터스에 입단했다.
1주일 후 개최되는 이번 협회 회장배 아이스하키대회 관련 문의는 재미 한인 아이스하키협회 유대식 회장 또는 이철수 수석 부회장에게 연락하면 된다
1. 대회 기간 : 2024년 6/28- 6/3 2. 대회 장소 : East West Ice Palace(11446 Artesia Blvd, Artesia, CA 90701) 3. 주최 : 재미 한인 아이스하키 협회 4. 주관 : 재미 한인 아이스하키 협회 5. 후원 : 재미 체육회 (KSA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