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LA카운티, DTLA 초고층 건물 ‘개스 컴퍼니 타워’ 매입 합의

LA카운티가 LA다운타운을 대표하는 건물 중 하나인 초고층 오피스 빌딩, 개스 컴퍼니 타워를 매입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LA카운티는 차압 매각되는 개스 컴퍼니 타워를 2억 천 5백만 달러에 구입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LA타임스가 오늘(1일) 보도했다.

개스 컴퍼니 타워는 지난 2020년 감정가 6억 3천 2백만 달러였는데, 4년 만에 4억 천 7백만 달러나 대폭 내려간 것이다.

이는 최근 몇년 동안 다운타운 오피스 빌딩 가치가 얼마나 하락했는지 잘 보여준다고 신문은 전했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그 동안 조용하지만 공격적으로 벌여온 협상으로 얻은 합의를 승인해야 하는 절차가 여전히 남아있다.

매매가 완료되면 LA카운티 정부가 지난 1960년부터 사용해온 기존 오피스 건물(Kenneth Hahn Hall of Administration)에서 직원들과 공공 서비스를 개스 컴퍼니 타워로 옮기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LA카운티는 매매를 마무리하기 전에 구조적 문제나 기타 다른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부동산 실사를 시작했으며, 거래 완료까지는 2~3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개스 컴퍼니 타워는 555 웨스트 5가에 위치한 52층 높이 오피스 빌딩으로, LA다운타운 스카이라인을 대표하는 건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