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고용 수치에 대한 최근 수정 결과에 따르면 CA 주는 일자리 숫자가 크게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고용통계국이 매년 8월에 한 차례 발표하는 분기별 고용 임금 조사(QCEW) Data가 나온 것인 데 CA 주의 일자리가 약 6만개나 더 증가한 것이다.
올해(2024년) 미국 전체 고용 추세에서 새로운 일자리는 당초 알려진 것에 비해서 818,000 개가 줄어든 것으로 확정됐다.
반면 CA 주는 약 30% 정도 일자리가 더 많아졌기 때문에 CA 주 고용이 다른 어느 주들보다도 낫다는 것을 확인할 수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분기별 고용 임금 조사 결과 전국적으로 고용이 부진하지만 CA 주는 선방하면서 상당히 선전한 모습이다.
분기별 고용 임금 조사는 전년도 4월부터 당해년도 3월까지 고용주가 노동자들에 대해 행하는 실업 보험 세금 기록이 기준인데 전국적으로 대략 1억명 이상 노동자들이 설문 조사 대상이다.
설문조사를 완료하는데 4개월 이상 걸리기 때문에 3월에 대한 수치가 8월에 발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니까 3월에 먼저 추정치가 나오게 되고 4개월 정도 보정 기간을 거쳐 8월에 수정치가 나오기 때문에 당연히 새로 발표되는 수정치는 첫 추정치와 차이가 상당히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국 고용 수치와 CA 수치도 매우 다르게 나타나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즉 지난주 연방정부 고용 추적 기관에서 미국 전체의 일자리 증가율이 원래 보고됐던 것보다 약 1/3 정도 낮을 것으로 발표돼 실망감을 안겼다.
추정치에서 일자리가 290만개로 발표가 됐는 데 이번 수정치에서는 210만개로 줄어든 것이다.
그래서 올해(2024년) 미국 전체 고용 추세에서 새로운 일자리는 당초 알려진 것에 비해서 818,000 개가 줄어든 것으로 확정됐다.
반면 CA 주는 약 30% 정도 일자리가 더 많아졌다.
실제로 구체적인 분석을 해보면 CA 주 고용이 다른 어느 주들에 비해서도 낫다는 것을 확인할 수있다.
노동자 숫자는 CA 주가 1,810만여명으로 나타나 전국적으로 단연 압도적 1위 주다.
CA 주는 노동자 숫자가 올해 3월 현재 1,810만여명으로 미국 전체 노동자들의 약 12%를 차지하고 있다.
CA 주 다음으로는 Texas 주가 1,380만여명으로 2위이고 990만여명의 Florida주가 3위에 오른 상황이다.
이번에 수정치에서 새로 추가된 신규 노동자 숫자도 CA 주가 267,000여명으로 역시 전체 1위였고 231,000여명의 Texas 주가 2위에 올랐다.
일자리 증가는 CA 주가 1년 동안 1.5%p가 오르며 전체 20위를 기록했는데 전국 평균 1.3%보다 높은 수치였다.
가장 일자리 증가 폭이 컸던 곳은 2.9%p의 Arizona 주였고 그 다음은 2.4%p의 Nevada 주, 2.2%p의 Alaska 주 등으로 조사됐다.
임금에서는 CA 주가 평균 1,833달러로 5위에 오르며 전국 평균치인 1,527달러보다 약 20% 더 높았다.
미국에서 가장 높은 임금을 받는 곳은 Washington DC로 한 달 평균 2,434달러로 전국 50개 주를 모두 앞섰다.
NY 주가 2,089달러로 2위였고, Massachusetts 주는 2,015달러로 3위였다.
임금 인상율에서는 CA 주가 5.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 4.2%p를 1.3%p 차이로 제치며 3위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1위는 5.7% Indiana 주였고, 2위는 5.6% 인상된 Alaska 주로 나타났다.
정리를 하면 분기별 고용임금 조사(QCEW) 통계에 따를 때 올 3월 기준 CA주 연간 일자리 성장률이 1.5% 증가로 매우 높은 주택가격과 혼잡한 도로, 붐비는 쇼핑몰 주차장 등 특정한 패턴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러한 일자리 수치는 고용의 한 스냅샷일 뿐으로 지난해(2023년) 시작된 겨울의 끝자락 숫자인데 이미 지금은 올해(2024년) 여름 마지막 달에 와 있다.
CA 주 고용이 좋기는 하지만 엄청난 채용 붐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전국보다 일자리 시장이 좀 더 활기찼다고 정리할 수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