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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뎅기열 감염 사례 3건으로 늘어!

지난 9일 모기를 매개로 하는 뎅기열 확진 사례가 늘고 있다.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지난 9일 첫 뎅기열 확진 사례가 보고된 이후 감염 사례는 총 3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뎅기열이 확산하는 지역, 국가로의 여행을 다녀온 뒤 감염된 것이 아닌 LA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다.  

뎅기열 감염은 확산하고 있는 국가에서 매개인 모기에 물린 뒤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LA카운티에도 뎅기열 매개인 이집트 숲 모기가 흔하지만 LA에서 모기에 물려 뎅기열 확진 판정을 받는 것은 드문일이기 때문에 우려를 더한다.

뎅기열에 감염될 경우 고열과 심한 두통, 관절과 근육통, 발진, 경미한 출혈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쇼크와 심각한 장기 손상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뎅기열 감염자 20명 가운데 1명은 심각한 합병증에 시달릴 위험이 높다.

이에 따라 LA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모기가 번식할 수 있는 물이 고인 곳을 제거하고 벌레 퇴치제를 사용해 모기 번식을 예방해야한다고 밝혔다.

벌레 퇴치제는 레몬 유칼리투스 오일, DEET, 피카리딘, IR3535 등 네 가지 성분 중 하나 이상이 함유된 것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