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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말라 해리스, CNN 추가 TV 토론 제안 수용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TV 토론에 더 나설 뜻이 있음을 분명히 했다.

CNN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에게 2차 토론을 제안하면서 공식적으로 초청장을 보내 참가를 요청했다.

이 제안에 대해 카말라 해리스 후보는 오늘(9월21일) 자신의 X 계정에서 “2차 대선 토론을 기꺼이 수락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카말라 해리스 후보는 오늘 X에 올린 글에서 2차 토론에 트럼프 후보도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말라 해리스 대선 캠프에서도 트럼프 후보에게  2차 토론에 참가할 것을 촉구하며 압박을 가하고 나섰다.

젠 오말리 딜런, 카말라 해리스 캠페인 위원장은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카말라 해리스 후보가 트럼프 후보와 무대를 공유할 또 다른 기회를 준비했다며 이 토론에 동의하는 데 트럼프 후보도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카말라 해리스 후보 측의 공개 압박이 계속되자 오늘 North Carolina 주 Wilmington 집회에 참석한 트럼프 후보는 2차 토론을 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며 부정적인 발언을 했다. 

트럼프 후보는 이미 일부 주에서는 선거가 시작돼 유권자들이 투표 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후보는 선거가 사실상 이미 시작됐기 때문에 이제 와서 토론을 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너무 늦다고 지적했다.

전통적으로 대선 후보 TV 토론은 10월에 끝나게 된다.

부통령 후보 토론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대통령 후보 토론이 있는 데 올해(2024년) 경우에 10월1이(화) CBS TV 주최 토론회에서 팀 월스 민주당 부통령 후보와 J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격돌한다.

따라서 10월1일 이후 한번 더 대선 후보 토론을 하는 것이 전통적인 미국 대선 토론의 방식이라고 할 수있다.

하지만 우편투표와 사전투표 등에 참가하는 유권자들 숫자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10월 말 TV 토론은 선거 제도상 많은 문제를 일으킬 여지가 있다. 

이에 대해 카말라 해리스 후보 측은 일부가 투표를 이미 했더라도 대다수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강조하고 유권자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