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선전이 민주 공화 양당 대선 후보들의 치열한 대결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없는 접전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Yahoo Finance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 당선 시 CA 주 경제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현재 CA 주가 핵심으로 밀고 있는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녹색 경제에 대해 트럼프 후보가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는 경우에 연방 예산 삭감과 수입 상품에 대한 높은 관세 부과가 유력한 데 CA 주 경제에 두 가지 모두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오는 11월5일(화)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CA 주 경제에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Yahoo Finance는 전국 50개 주들이 대선 때마다 승자가 누구인지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각 주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만약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를 꺾고 승리한다면 경제적인 면에서 일부 주들은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일부 주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
CA 주는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경제적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을 주 중에 하나로 분류됐다.
전국에서도 가장 진보적인 주로 꼽히는 CA 주에 보수적 성향의 트럼프 후보 승리는 재앙이 될 수있다.
CA 주에서 추진되고 있는 주요 경제 상황을 보면 친환경 녹색 경제를 기본으로, 전기자동차 사용을 장려하고, 전국에서도 탄소 배출을 제한하는 데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자신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조 바이든 행정부 정책의 대부분을 종료시키겠다고 했는 데 그런 상황이 생기면 CA 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게다가 US News에 따르면 CA 주는 연방 기관 민간인 직원 수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인력을 보유하하고 있다.
선거에서 당선돼 백악관으로 복귀하는 경우에 연방 정부 예산을 삭감한다는 트럼프 후보 공약과 충돌한다.
그리고 CA 주는 전국에서도 노동조합 활동이 가장 활발한 곳이어서 친기업적인 트럼프 후보가 집권하면 반노조 정책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
CA 주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으로 큰 타격을 받았는 데 서부 관문이라는 특성을 활용한 무역이 CA 경제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다.
그렇지만 트럼프 후보는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높은 관세 부과를 공언하고 있다.
수입 상품에 대한 관세를 지금보다 더 높은 비율로 올리는 것은 미국의 물가를 다시 상승하게 만드는 효과를 낼 수도 있다.
그럴 경우 다른 주들보다 CA 주 경제에 더 타격을 줄 수있다는 Yahoo Finance 보도다. 버나드 바우몰 경제 전망 그룹 수석 글로벌 경제학자는 이번 대선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백악관에 복귀하게되면 여러가지 공약들을 감안할 때 인플레이션이 다시 높아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여러가지 점을 감안할 때 트럼프 대통령 시대가 다시 오게 되면 CA 주에는 경제적인 측면에서 고난에 처할 수있다는 예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