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산타바바라 카운티의 한 법원에서 일어난 폭발로 최소 6명이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산타바바라 카운티 셰리프국은 오늘 아침 8시 48분쯤 312 이스트 쿡(Cook) 스트릿에 위치한 산타마리아 법원에서 폭발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법원으로 출동한 경찰은 산타 마리아 법원 인근을 통제한 뒤 접근 금지 명령을 내렸다.
라켈 지크 셰리프국 대변인은 법원에 반입된 사제 폭탄에서 폭발이 났고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구금됐다고 밝혔다.
폭발 피해자가 이송된 병원의 관계자에 따르면 부상한 피해자는 최소 6명으로 확인됐다.
피해자 대부분이 생명에 지장 없이 안정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이후 산타마리아 법원 청사는 폐쇄됐고,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시청과 공공 도서관도 문을 닫았다.
경찰은 폭발 원인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