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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위기에 LA시장, “파산하지 않을 것” 단언

LA시 예비비가 위험한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어제(22일) LA 시의회는 경찰과 소방관을 제외한 모든 LA시 부서의 채용 동결을 연장하기로 투표해 통과시켰다.

이어 맷 사보(Matt Szabo) LA시 행정관과 시 검찰에 예비비를 늘리고 손해배상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라고 지시했다.

일반적으로 LA시는 연간 예산의 5%에 해당하는 예비비를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지난 4개월 동안 LA시가 2억 6천만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손해배상금을 지불하게 되면서 기금은 4.1%로 떨어졌다.

이후 처리가 예정된 손해배상금까지 포함한다면 예비비는 더 낮은 수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케네스 메히야(Kenneth Mejia) LA시 감사관은 이대로라면 LA시가 파산할 것이라며 초과 지출 원인으로 LAPD를 지적하고 나섰다.

이번 2024-2025 회계연도 손해배상금 가운데 1억 4천9백만 달러가 LAPD와 연관됐기 때문이다.

또 메히야 감사관은 LA시에 2년주기 예산안과 자본 인프라 계획이 필요하다며 거리와 도보를 고치는 것에 확실한 투자를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이런 상황에 캐런 배스 LA시장은 KNX와 인터뷰를 통해 LA시는 파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며 우려를 불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