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해리스, 미시간-필라델피아 돌면서 선거 유세

이제 2024 대선이 꼭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카말라 해리스 캠프는 총력전을 펴고 있다.

NY Times는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가 어제(10월28일) Michigan 주 곳곳을 돌면서 유세를 했고 Pennsylvania 주에서 가장 큰 도시 Philadelphia도 찾았다고 보도했다.

모두 7대 경합 주에 들어가는 Rust Belt 지역으로 이번에 대선 승패를 결정지을 핵심 주들로 꼽히는 곳이다.

특히 Phildaelphia에서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연사로 나서서 카말라 해리스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그 자리에는 존 레전드, 브루스 스프링스틴 등 전설적 가수들이 나와서 공연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카말라 해리스 후보 측근들은 NY Times와 인터뷰에서 최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게 다소 밀리는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해리스 후보가 더 좋은 상황으로 가고 있다면서 낙태 이슈를 내세워 트럼프 후보 상승세를 잡았다고 주장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Delaware 주 Wilmington 시에서 조기투표를 통해 이번 2024 대선에서 자신의 한표를 행사했고 기자들이 혹시 시원섭섭한 기분이냐고 질문하자 섭섭하지는 않고 그저 시원하다고 대답했다.  

NY Times는 선거전이 막판에 들어가면서 카말라 해리스 후보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유세 현장에 있는 것을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말라 해리스 후보와 그녀의 캠페인 측은 조 바이든 대통령 인기가 없기 때문에 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캠페인을 함께 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마이클 블룸버그 전 NY 시장은 이번 2024 대선에서 카말라 해리스 캠페인에 5,000만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액이지만 과거 2018년 중간선거와 2020년 대선 때 민주당 후보에 기부했던 금액에 비해서는 상당히 적은 액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