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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노숙자 서비스국 ‘운영 부실’ 감사서 드러나 비난 직면 예상

LA카운티 노숙자 서비스국의 운영이 부실했던 것으로 감사 결과에서 드러나 상당한 비난과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LA카운티 노숙자 서비스국 감사를 추진했고 그 결과가 지난 19일 발표됐다.

결과에 따르면 LA카운티 노숙자 서비스국이 하청 업체에 제공한 선급금 상환 일정을 제대로 설정하지도 않은 채 지급했다가 회수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타 기관에 지급된 선급금과 관련한 관리 기록은 부족했고 자금을 지원받은 하청 업체가 계약 조건을 충족했는지 문서화해 남기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감사 결과는 LA카운티 노숙자 서비스국에 투입되는 예산과 관리 능력 부족 등의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린지 호바스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감사 결과에 대해 노숙자 서비스국의 현 구조는 큰 규모에 비해 운영은 부실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LA지역 내 가장 심각한 현안 가운데 하나인 노숙자 문제 대응이라는 중차대한 역할을 해야하지만 LA카운티 노숙자 서비스국은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다.  

LA카운티 노숙자 서비스국 바레시아 애덤스 켈럼 CEO는 이전부터 많은 문제 제기가 있었지만 다수를 개선했고 해결했다며 모든 감사 사항들을 단순 데이터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감사에서 지적된 문제들은 운영이 어려웠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의 영향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감사된 지난 2016 - 2017회계연도부터 2023 – 2024 회계연도까지 기간은 LA카운티 서비스국의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 확장되던 시기였고 지원국에서 실제로 노숙자 서비스 시스템을 관장하는 조직으로 변모하던 기간이었기 때문에 전환기였다는 점은 인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