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올해(2024년) 꾸준한 가격 오름세와 판매율 상승을 보여온 LA 주택 시장이 내년(2025년)에도 활발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주택 가격은 점진적으로 올라 내년 9월 상승률은 0.6%로 예상되고 급락하는 상황없이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2024년) 주택 시장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가격과 판매율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CA주 부동산 중개인 협회 CAR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10월) LA 메트로 지역 주택 판매는 1년전인 지난해(2023년) 10월과 비교해 11.4% 증가했습니다.
가격 역시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지난달(10월) LA카운티의 평균 주택 판매 가격은 95만 6천 210달러로 1년 전과 비교해 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LA 메트로 지역 평균 주택 판매 가격은 83만 5천 72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5%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 성장에 비해 매물이 부족한 것이 앞선 통계의 주요인으로 꼽힙니다.
이러한 성장세는 내년(2025년)에도 LA지역에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우(Zillow)는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현 추세에 비추어 볼 때 LA 주택 시장은 앞으로 몇 달간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성장 속도는 다소 둔화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택 가격 상승률은 다음달(12월) 0.3%, 내년(2025년) 9월 0.6%가 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급락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는 없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습니다.
대선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로 끝났고 내각 인선이 진행중인 가운데 내년(2025년) 대통령 취임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변수도 고려는 해야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경제 수장이 바뀌고 그에 따른 정책 기조도 크게 변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자리잡는 취임식 이후 몇 달 동안은 기존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LA부동산 시장 전망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