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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동결건조 사료서 ‘조류독감 바이러스’ 검출

고양이와 강아지 등 반려동물이 먹는 동결건조 사료가 조류 독감 바이러스 감염 위험으로 됐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은 노스웨스트 내추럴(Northwest Naturals)의 칠면조를 동결건조 시킨 생식 제품에서 H5N1(조류 인플루엔자)이 검출돼 리콜됐다고 어제(25일) 밝혔다.  

그러면서 리콜된 제품 외에도 생식 제품을 반려동물에게 먹이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이번에 리콜된 제품은 사용기한(Best if used by)이 B10 2026년 5월 21일과 B1 6월 23일까지인(05/21/26 B10 and 06/23/2026 B1) 2파운드짜리 제품이다.

이 제품은 CA를 비롯해 애리조나와 콜로라도, 플로리다 등 12개 주에서 유통됐다.

이런 가운데 CA에서는에도 생우유를 섭취하고 반려묘 최소 4마리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숨진 반려묘들은 최근 조류 독감 바이러스 감염 위험으로 된 ‘로 팜’(Raw Farm)의 생우유를 섭취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미 전역에서는 조류독감의 지속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 17일 애리조나에서는 사람이 조류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돼 중증으로 발전한 첫 국내 사례가 확인되기도 했다.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우려에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