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생활비가 비싼 주는 단연 CA 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상무부 경제분석국 Data에 따르면 미국에서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25개 광역권 중에서 절반이 넘는 무려 15개 광역권이 CA 주에 집중됐다.
상무부 경제분석국의 연례 가격 동등성 보고서는 지난해(2023년) 전국 384개에 달하는 대도시권의 생활비가 상대적으로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미국에서 가장 비싼 대도시권은 S.F.로 조사됐다.
전형적인 다른 미국 대도시들 평균치에 비해서 대략 18.2% 정도 생활비가 더 비싼 상황이다.
S.F.가 전국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것과 관련해 가장 큰 이유로는 역시 주택가격이 꼽혔다.
S.F. 주민들은 전국 평균 주택가격에 비해서 2배나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공 서비스 비용도 58%나 더 높았다.
미국에서 S.F. 다음으로 비싼 대도시권은 LA와 Orange 카운티 등으로 구성된 남가주 광역권이다.
생활비는 일반 미국인들이 지불하는 것보다 15.5% 더 높았고 주택가격은 전국 평균치보다 73%, 공공 서비스는 35% 각각 더 비쌌다.
그 밖에 전국 평균치보다 생활비가 비싼 CA 주 대도시권은 Ventura, Santa Barbara, Salinas, San Jose, Santa Cruz, Nappa, San Diego, San Luis Obispo, Santa Rosa, Vallejo, Sacramento, Inland Empire, Stockton 등이다.
이처럼 CA 주는 전국에서 생활비가 가장 높은 수준이어서 서민들이 거주하기에 대단히 힘든 상황이 되고 있다.
실제로 CA 주에서 생활비가 가장 저렴한 도시권도 전국 384개 대도시들 권역권 중에서 89번째로 높았다.
Central Valley 권역에 위치해 있는 Hanford 시가 CA 주에서 가장 생활비가 저렴한 도시인 것으로 확인됐다.
Hanford의 생활비는 전국 생활비 평균치보다 1.6% 더 낮았다.
주택가격은 일반적 미국 대도시 광역권에 비해서 Hanford 시가 약 31%나 싼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공공 서비스 가격은 Hanford가 전국 평균치에 비해서 39%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