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30일) 혼잡한 LA다운타운 대형 쇼핑몰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2명이 부상당했다.
LAPD는 어젯밤 9시 직전 총격 관련 신고를 받고 700 블럭 사우스 피게로아 스트릿에 위치한 야외 쇼핑몰로 출동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출동한 곳은 FIGat7th 쇼핑몰로, 총격은 타겟 매장 바로 바깥에서 발생했다.
LAPD는 현장에 도착한 경찰들이 총상을 입은 2명의 경비원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경비원 2명은 모두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그 중 1명은 중태에 빠졌으며 다른 1명은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다.
총격이 발생한 동기와 구체적인 정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수사관들은 용의자가 백인 남성으로, 아프로(Afro)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으며 마지막 목격 당시 완전하게 검은색 옷을 입고 회색 백팩을 메고 있었다고 묘사했다.
또 용의자는 8가를 향해 가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한 조사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보다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진 않고 있다.
어젯밤 총격이 벌어진 타겟 매장은 지난 2022년 11월 15일 24살 한국 승무원과 9살 남자 어린이 등 2명이 40살 노숙자 휘두른 흉기에 찔렸던 곳이다.
흉기를 휘두른 노숙자는 당시 타겟 경비원에 의해 총격 사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