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어바인 지역 중학교 교사, 미성년자와 만남 주선 혐의 체포

어바인 지역 한 중학교 교사가 미성년자로 가장한 성인과 음란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미성년자와 만남을 주선한 혐의로 체포됐다.

어바인 경찰은 어제(6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44살 에릭 라이드 쥐어처(Eric Reid Zuercher)를 이러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어바인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일요일 저녁, 온라인상에서 범죄 행위를 저지르는 이들을 폭로하는 한 사설 단체가 어바인 경찰서로 연락했다.

이 단체는 온라인상에서 14살 소년으로 가장해 쥐어처와 대화를 나눴다고 신고했다.

문자 메시지를 통한 대화는 노골적으로 성적인 내용으로 바뀌었고, 이어 쥐어처는 이 미성년자를 만나고 싶다고 요청했다.

신고자는 경찰에 연락하기 전에, 쥐어처 집에서 그와 마주하고 대화를 시도했으며, 짧은 대화 후에 쥐어처는 집으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어바인 경찰 소속 형사들은 영장을 발부받아 쥐어처의 집에서 미성년자와 만나 성행위를 하려 대화를 시도한 혐의​로 쥐어처를 체포했다.

경찰은 쥐어처가 어바인 통합교육구 학생들과 부적절한 접촉을 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어바인 통합교육구는 쥐어처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