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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또 산타애나 강풍! 오늘과 내일 '특별 위험 상황' 경보

남가주는 오늘(20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또다른 강풍에 대비하고 있다. ​

국립기상청은 강풍과 매우 낮은 습도로 인해 LA와 벤추라 카운티 대부분 지역에 ‘특별 위험 상황’(PDS) 경보를 발령했다.

이 경보는 오늘(21일) 정오부터 내일(22일) 오전 10시까지  산타 클라리타 밸리, 칼라바사스와 아구라 힐스를 포함한 샌 페르난도 밸리, 말리부 해안, 산타모니카 마운틴 레크리에이션 애리아 서부,  5번 프리웨이 회랑, 샌 가브리엘 밸리, 알타데나와 글렌도라를 포함한 210번 프리웨이 북쪽에 발령됐다.

또 LA카운티에는 오늘 오전 8시부터 내일 오후 2시까지 산불 위험이 극도로 높아지는 적색 경보가 발령된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산타애나 강풍은 ‘보통에서 강한' 정도로 예상되며 샌 가브리엘, 산타모니카 서부 등 바람이 주로 부는 산악 지대 대부분에서는 시속 80~100마일의 돌풍이 불 전망이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대피 계획을 검토하고 대피 해야 할 경우 필요한 물품이 비상 키트에 비축되어 있는지 확인하도록 촉구했다.

LA시는 오늘 오전 8시부타 적색 경보 주차 제한이 발효돼 별도의 통보가 있을 때까지 지속된다.

이런 가운데 LA카운티 보건국은  내일 밤 10시까지 바람에 날리는 먼지와 재 주의보를 발령했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고,  밖에 나갈 때는 보호 마스크와 안경을 착용하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