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개솔린 가격이 지난해(2024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와 유가정보서비스국(OPIS)에 따르면 오늘(25일) LA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0.6센트가 내려간 갤런당 4달러 77.8센트를 나타냈다.
0.6센트가 떨어진 것은 하루 사이 낙폭으로는 지난해 12월 19일 이후 최대치다.
LA개솔린 가격은 1주일 전보다 0.7센트, 1년 전보다 1.7센트가 저렴하지만 한달 전보다는 28.7센트 비싸다.
오렌지카운티 개솔린 가격도 오늘 내려가면서 지난 엿새 동안 5차례 하락했다.
오늘 오렌지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0.4센트가 하락한 갤런당 4달러 74.4센트다.
1주일 전보다 1.3센트, 1년 전보다 1.1센트 낮은 가격이지만, 한 달 전보다 30.7센트가 높다.
전국 평균 가격은 오늘로 0.4센트가 떨어진 갤런당 3달러 14센트로, 닷새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개스버디의 패트릭 드 한 분석가는 미 서부 해안의 급격한 주유 가격 상승이 이제 사라지면서 전국 평균이 지난주에 약간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계절적 변화의 대부분이 아직 개솔린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면서 이는 운전자들에게는 확실히 반가운 소식이라고 전했다.
또 국제유가는 배럴당 70달러대 초반에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이 잠재적 합의에 대한 회담을 포함해 주요 동향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패트릭 드 한 분석가는 이런 가운데 3월이 다가오면서 전형적인 3월 광기가 결국 자리 잡을 것이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지금의 개솔린 가격 하락세를 즐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전국 평균 가격에 급등을 보이진 않지만, 앞으로 몇 주 안에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패트릭 드 한 분석가는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