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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말라 해리스 ‘CA주지사 선거 출마’ 올여름 윤곽 전망[리포트]

[앵커멘트]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의 CA주지사 선거 출마 여부가 올 여름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해당 사안에 밝은 소식통은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CA주지사 선거에 도전할 경우 오는 2028년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 방안도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양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의 CA주지사 선거 출마 결정은 올여름이 끝나기 전 이뤄질 전망입니다.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와 CBS뉴스 등 주류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의 CA주지사 선거 출마 여부가 올해(2025년) 여름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한 소식통은 CBS뉴스에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CA주지사 출마를 신중히 고려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해리스 전 부통령의 CA주지사 선거 출마는 오는 2028대선 불출마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의 CA주지사 선거 출마 가능성이 커지자 일각에서는 다음 대선 출마의 포석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나왔었습니다.

타임라인상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CA주지사 선거에서 당선된 뒤 임기가 오는 2027년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작 1년의 주지사 임기를 소화하고 대선에 출마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 입장에서는 주지사 선거를 고작 대선 출마를 위한 디딤돌로 이용했다는 역풍으로 정치적 비난에 직면할 수 있는 만큼 CA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경우 2028 대선 불출마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민주당 내 CA주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하거나 후보 하마평에 오른 인물들은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출마할 경우 자진 하차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케이티 포터 전 연방 하원의원과 엘레니 코날라키스 CA주 부지사, 베티 이 전 CA주 컨트롤러,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LA시장, 롭 본타 CA주 법무장관 등 유력 후보들이 자진 하차하고 해리스 전 부통령 지지에 나서는 상황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CA주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서는 내년(2026년) 3월까지 관련 서류 작업을 완료해야 합니다.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 행보는 지난 대선 패배 이후 지속해 관심이 집중됐고 CA주지사 출마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까지 이어졌습니다.

CA주지사 선거와 2028 대선 사이에서 고민하는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어떤 결정에 도달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양민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