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일대 내린 폭우로 LA 해변이 오염됐을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은 해변 접근을 피할 것이 권고됐다.
LA 카운티 공중보건국은 폭우로 인해 거리와 산악 지역의 박테리아, 화학 물질 그리고 위험한 잔해물들이 바다로 유입될 수 있다고 어제(12일) 경고했다.
이에 따라 수영객과 서퍼들은 비가 오는 동안은 물론 그 후 최소 72시간 동안 바다를 비롯해 배수구와 개울 그리고 강 근처에서도 물과 접촉할것을 피해야 한다고 당국은 밝혔다.
당국은 무엇보다 해변 방문객들에게 구부러진 금속과 건축 자재 그리고 어두운 재와 같은 퇴적물을 포함한 산불 잔해물을 피할 것을 강력히 조언했다.
여기에는 유리 파편 그리고 못과 같은 날카로운 물체가 숨겨져 있을 수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한편, LA카운티 해안에는 5~8피트의 높은 파도가 칠 것으로 예보돼 오늘 오전 9시부터 내일(14일) 오후 3시까지 관련 주의보가 발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