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국제공항을 이용한 여름철 해외 여행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29일) LA국제공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7월) 공항을 이용한 국제선 여행객 수는 180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는 그 1년 전인 지난해(2021년) 7월보다 97%,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로 여행업계가 지속적으로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로 여겨진다.
하지만 2019년 7월 250만명이었던 팬데믹 이전 수치에는 여전히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국제선과 국내선을 포함한 전체 LA국제공항 여행객 수는 630만여 명으로 작년 7월에 비해 14% 가까이 늘어났다.
또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LA국제공항 국제선 여행객은 870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1% 증가했다.
이 기간 전체 LA국제공항 여행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많아졌다.
LA국제공항 저스틴 어바치 CEO는 성명을 통해 여름 피크 시즌 해외 여행의 강한 반등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LA국제공항이 팬데믹 이후 가장 강한 가을과 겨울 홀리데이 여행 시즌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