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주에서 이민자 커뮤니티를 겨냥한 각종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벤추라 카운티 뉴버리 팍(Newbury Park)의 한 타코 가게에는 지난 17일 사람들로 붐비던 점심시간 때,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 요원 재킷을 입은 남성이 목격됐다.
그러나 이 남성은 진짜 ICE 관계자가 아니었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그런가 하면 북가주에서는 이민자들에게 가짜 소포들이 보내지고 있다.
콘트라 코스트 카운티의 샌 파블로 경찰국은 최근 ICE가 보낸 것으로 위장한 소포에 대해 경고했다.
이 소포에는 "당신은 추방될 것입니다"라고 적힌 라벨이 붙어있었다.
안에는 ICE가 개인정보나 돈을 요구하는 레터가 들어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롭 본타 CA주 법무장관은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민국뿐만 아니라 이민 변호사를 사칭하고 돈을 요구하는 사기범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뿐만 아니라 연방거래위원회 FTC는 ICE 웹사이트를 도용한 불법 웹사이트에 대해 경고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