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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새해가 밝았다' CA주 경제는?

올해(2026년) CA주 경제는 전반적으로 완만한 성장세 속 구조적 약점을 보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UCLA 앤더슨 경제 연구소의 최신 전망에 따르면 CA주 경제는 초반에는 성장 둔화와 고용 시장 부진이 지속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이는 주 전체가 기술, 인공지능AI, 항공우주 분야의 강세와 전통 제조과 건설, 서비스업의 부진이 동시에 나타나는 양극화 구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연구소 보고서는 LA와 오렌지카운티 등 기술 중심 지역에서는 AI, 항공우주 투자 확대가 경제 성장의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내륙 지역과 일부 전통산업 분야에서는 고용 감소와 실업률 상승 등의 부정적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 초까지 실업률은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와 같은 경기 양극화는 노동 시장과 주택 시장에서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노동 수요가 AI 등 기술 산업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전통 산업 종사자들의 취업 기회는 제한적일 수 있으며 이는 소비 심리와 주택 수요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재정 측면에서는 2026 회계연도 예산 전망이 녹록지 않다.

비영리 재정분석기관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CA주는 약 180억 달러 규모의 재정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강한 세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복지와 의료비 부담 증가, 주택을 비롯한 인프라 투자 확대 등에 따른 지출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주 정부는 여전히 세계적인 혁신경제의 중심에 서 있는 만큼 첨단 기술 분야의 성장세는 2026년에도 CA주 경제의 중요한 버팀목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한 IT와 AI 기업들의 투자 확대는 주 전체 GDP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정책 리스크와 구조적 도전도 커지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 발의가 논의되고 있는 부유세와 같은 새로운 세제 정책이 부자 및 기업의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기업 유치 및 투자 환경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연방 차원의 경기 둔화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도 CA주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경제 전반의 성장률이 완만해지는 가운데 무역 정책, 금리 환경 등 외부 요인이 소비와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올해(2026년) CA주 경제는 상반기 완만한 둔화 흐름을 보이면서도 하반기 회복 기대감과 구조적 과제가 공존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AI를 비롯한 첨단 산업의 성장은 주 경제의 강점으로 남아 있지만, 재정 건전성 확보와 고용·주택시장 안정화 같은 현안 해결이 지속적으로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