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계획을 일반 메신저에서 논의하는 과정에서 언론인을 ‘시그널’ 채팅방에 초대한 실수를 저지른 마이크 왈츠(51) 국가안보 보좌관이 퇴출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오늘(3월25일) “왈츠에 대한 결정이 공식화되지는 않았지만, 백악관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보도를 지켜보며 곧 최종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행정부의 고위 관리는 왈츠 보좌관에 대해 "누가 채팅방에 있는지 확인하지 않은 것은 부주의 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대해 “여젼히 왈츠를 신임한다”며 일단 ‘급한 불끄기’에 나섰다.
미군이 예멘의 친 이란 후티 반군을 공습하기 전에 외교안보라인이 전쟁 계획을 일반 메신저 공간에서 논의했는데 이 과정에서 ‘애틀랜틱’의 제프리 골든버그 편집장이 단체 채팅 참가자에 실수로 초청받았고 국가 기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