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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에 구입한 구찌 핸드백, 실제 수천달러 가치

최근 한 여성이 벼룩시장에서 구찌(Gucci) 핸드백을 10달러에 구입했는데 그것이 수천 달러의 가치를 지닌 진품으로 밝혀지면서, 소셜미디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사주간지 Newsweek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흔히 벼룩시장으로 불리는 야드 세일 중 우연히 10달러에 구입한 낡은 구찌(Gucci) 핸드백이 수천 달러 상당의 진품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구찌 핸드백을 10달러에 구입한 크로스비(Crosby)라는 이름을 가진 행운의 여성은 처음에는 단순히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구매했다.

크로스비는 진품 여부에 대한 확신은 없었지만, 직감적으로 특별한 물건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 집으로 돌아온 후, 크로스비는 핸드백의 진품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에게 감정을 의뢰했는데 믿을 수없는 결과가 나왔다.

감정을 통해서, 해당 핸드백은 구찌의 희귀한 빈티지 제품으로, 현재 시장에서 수천 달러에 거래될 수 있는 가치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크로스비는 온라인 리셀(Resell) 사이트를 보면 상태와 색상에 따라 해당 핸드백이 $600에서 $2,500까지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구찌 핸드백 발견은 얼마 전 LA의 또 다른 여성이 앤티크 샵에서 38달러에 구매한 발렌시아가(Balenciaga) 핸드백이 감정 결과 300달러~500달러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밝혀졌던 사례와도 비슷하다.

그래서 벼룩시장, 야드 세일이나 앤티크 샵을 통한 물품 구매가 더욱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운의 당사자인 크로스비는 이번 발견 이후에 중고 쇼핑을 보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언급했다.

자신에게 이보다 더한 행운은 다시 없을 것 같다고 크로스비는 말했다.

크로스비는 그날 야드 세일에서 구찌 가방을 들고 나올 때 매우 황홀한 기분이 들었는데 그건 매우 특별한 감정이었다며 아마도 앞으로 평생 다시 느낄 수 없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크로스비는 이 구찌 가방을 돈으로 바꿀 생각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크로스비는 절대로 팔지 않을 것이라며, 평생 자랑거리로 간직하고 싶은 마음임을 전하며 무엇보다 구찌 가방이 정말 마음에 들어서 팔고 싶지 않다고 했다.

이번 크로스비의 행운은 중고품 시장의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이른바 ‘보물 찾기’로서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빈티지 쇼핑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