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4월) 어바인 주택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어바인 경찰에 따르면 부활절인 지난달(4월) 20일 주거 단지 내 도로 컬티베이트(Cultivate)에 위치한 주택 소유주는 자택에 누군가 침입했다는 CCTV 경고 메시지를 받았다.
CCTV 영상에는 아마존 또는 음식 배달 기사 유니폼을 착용한 남성들이 자택에 침입한 영상이 담겨있었다.
이 주택 소유주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용의자들이 명품 핸드백과 신발, 보석 등을 훔쳐 달아난 뒤였다.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순찰을 돌던 경찰이 인근에서 수상한 차량을 발견하고 검문했다.
차량 운전자는 자신이 음식 배달중이라고 밝혔지만 배달 주소 등을 제시하지 못했다.
이 운전자는 올해 24살 존 오소리오 아리아스로 무면허 운전으로 체포됐다.
조사 결과 존 오소리오 아리아스는 콜롬비아와 연계된 국제 조직 절도단의 일원으로 확인됐고 경찰은 공범과 최근 발생한 절도 사건과의 연관성 파악에 나섰다.
한 달 간의 조사 끝에 경찰은 폰타나와 콜턴에서 공범인 올해 42살 헤수스 에르난데스 차베스, 42살 존 프레디 사나브리아, 48살 두버 살라르테, 29살 이스네이디 오르티스 발렌시아도 체포했다.
이들은 주택 침입과 절도 공모, 마약 소지 등의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확보한 증거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혐의는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