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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서 코로나19 새 변종 감염 확인.. 연방정부는 백신 접종 대상 축소

CA주에서 전염력이 높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연방 보건당국이 백신 접종 대상을 축소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오늘(27일) 보도에 따르면 ‘NB.1.8.1’로 명명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CA주에서 지난달(4월) 17일 처음 확인됐다. 

이후 워싱턴, 버지니아, 뉴욕 등 다른 주에서도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이 변이는 기존 변이보다 전염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앞으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연방 보건복지부의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장관은 새로운 방침을 발표하고 건강한 어린이와 임산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더 이상 권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연방 당국은 백신 접종 대상을 65살 이상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으로 제한할 계획이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의료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 소아과학회는 "영유아는 고령자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에 취약하고 입원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 식품의약국(FDA)은 임신을 코로나19 고위험 조건 중 하나로 분류하고 있다.

한편, 백악관은 지난주에도 같은 맥락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의 백신 정책이 감염 취약층 보호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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