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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약 820만여 명 건강보험 상실 위기

전국 건강보험 시장 책임자들과 가입자, 의료계 인사들이 연방 하원의 예산 조정안(House Reconciliation Bill)이 초래할 충격에 대해 강력하게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관련 단체들은 내일(6월 11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최대 820만 명이 건강보험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국 각 주를 기반으로 하는 건강보험 거래소(State-Based Marketplaces, SBMs) 책임자들과 의료계 대표들은 내일(11일) 오전 10시 30분(서부시간), 긴급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연방 하원의 예산 조정안이 초래할 보험 상실 사태와 건강보험 시스템 붕괴 가능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들은 CBO(연방의회예산국) 분석을 인용해,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전국적으로 약 820만 명이 보험 거래소를 통한 건강보험을 상실하게 되며, 이로 인해 미국 전역의 의료 접근성과 비용 부담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주요 발표자 명단>

이번 기자회견에는 다음과 같은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발언할 예정입니다: · 케빈 패터슨(Kevin Patterson): 콜로라도주 Connect for Health Colorado 대표 · 힐러리 슈나이더(Hilary Schneider): 메인주 보건국 산하 건강보험 거래소 국장 · 조너선 데이튼(Jonathan Dayton): 메릴랜드 농촌 보건국 전무 · 칩 칸(Chip Kahn): 미국 병원연맹(Federation of American Hospitals) 회장 겸 CEO · 건강보험 거래소 가입자들과 지역 의료기관 대표들 ·  <기자회견 일정 및 참여 안내>

· 일시: 2025년 6월 11일(수) 오전 10시 30분 (서부시간) / 오후 1시 30분 (동부시간) · 진행 방식: Zoom 온라인 회견 · 참가 등록 링크: 여기 클릭하여 등록

<보험료 인상, 지역 경제에도 타격 우려>
주최 측은 이번 법안이 건강보험 보조금(세액 공제)을 대폭 삭감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거래소 가입자뿐 아니라 일반 보험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병원과 지역 보건의료 시스템, 소규모 사업장 운영에도 악영향을 끼쳐 지역 경제 전반에 걸친 위축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보험 가입률이 낮아질 경우, 병원들이 재정 압박에 시달리게 되고, 응급 상황에서의 치료 접근성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공중보건 위기로 번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