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가 연방 이민 당국의 대대적인 급습 작전에 항의하는 시위와 더불어 시위대가 LA한인타운에 진입했던 사례와 관련해 한인들의 주의와 협조를 부탁했다.
LA한인회는 어제(12일) 지난 6 일 이뤄진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 등 연방요원들의 다운타운 비즈니스 급습을 비롯해,현재도 LA 와 오렌지 카운티 등에서 급습 작전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연방 이민 당국에 항의하는 시위가 연방건물이 위치한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고,지난 10 일부터는 LA다운타운에 국한된 야간 통행금지령(Curfew)가 발효됐다고 전했다.
이 여파로 지난 11일 밤 9 시쯤 시위대 일부가 LA한인타운에 진입했으며 윌셔 블러바드와 웨스턴 에비뉴를 따라 행진한 뒤 웨스턴과 1 가에서 LAPD 와 대치하다, 밤 11 시쯤 해산됐다고 밝혔다.
LAPD는 즉시 약 220 명의 경찰은 물론 헬기와 경찰차를 투입했고 다행스럽게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우려가 높아진 만큼 LA 한인회는 어제(12일), 지난 11일 발생한 시위대의 LA한인타운 진입과 관련해 캐런 배스 LA 시장, 짐 맥도넬 LAPD 경찰국장에게 신속한 대응과 치안유지로 타운을 보호한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함과 동시에이번 시위사태가 끝날 때까지 한인타운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LA한인회는 한인들에게도 협조를 부탁했다.
LA한인회는 시위대에 직접적인 자극이 될 만한 표현, 행동, SNS 게시물, 유튜브 영상 등은 자제해 달라고 전했다.
또 여름방학이 시작된 가운데 청소년들이 시위대에 개입되지 않도록 지도해 줄 것과 시위에 따른 피해가 발생할 경우 LAPD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LAPD 신고에 도움이 필요하면 LA 한인회로 연락달라고 덧붙였다.
또 연방 이민세관단속국 ICE 단속 관련해 문의사항이나 상담이 필요할 경우 LA 법률보조재단(323 - 801 - 7987, 1 - 800 - 399 - 4529)을 통해 가능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