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개빈 뉴섬 CA주지사가 암호화폐를 규제하고 소비자 보호 방안을 검토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디지털 자산 시장 선점에 나섰습니다.
특히, CA주는 이 행정명령을 통해 정부 운영에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자산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빈 뉴섬 CA주지사가 디지털 자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가 오늘(4일) 서명한 행정명령은 암호화폐(Cryptocurrency)와 관련한 규제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로드맵 구성 착수를 골자로 합니다.
이와 더불어 CA주 정부 운영에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자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CA주 비즈니스 경제 개발부와 비즈니스/고객 서비스/주택 전담부서, 금융 보호 혁신국(The Department of Financial Protection and Innovation)이 앞선 행정명령 이행을 위해 함께 하게됩니다.
이와 더불어 개빈 뉴섬 CA주지사는 관련 업계 관계자를 포함한 다각적인 창구를 통해 적극적인 의견 수렴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지난 3월 조 바이든 대통령은 각 관계 부처를 포함한 연방 기관들이 디지털 자산 분야에 대해 어떻게 접근할지를 조율하도록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한 바 있습니다.
앞선 CA주의 행정명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 기조와 발맞춘 것은 물론 디지털 자산 시장 선도 의지를 담고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CA주지사실 산하 비즈니스 경제 개발국 디 디 마이어스 국장은 점차 진화하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이 창업과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기반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미 소재 블록체인 관련 기업 800곳 가운데 ¼이 CA주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디 디 마이어스 국장은 앞선 기업 수가 전국 각 주와 비교해 가장 많은 것이라고 짚으며 이 기업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토대를 마련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암호화폐를 포함한 디지털 자산 시장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지만 불확실성으로 경고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암호화폐와 관련한 CA주의 행정명령이 전국 디지털 자산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지 주목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