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미군 6명, Fort Stewart 총격사건 범인 맨몸 제압

동남부 조지아 주에 있는 육군 기지인 Fort Stewart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당시에 무장을 하지 않은 6명의 미군 병사들이 맨몸으로 총격범을 제압하며 대형 참사를 막아냈다.

댄 드리스콜(Dan Driscoll) 육군 장관은 어제(8월6일)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6명의 군인들을 영웅으로 불렀다.

댄 드리스콜 육군 장관은 6명이 총도 없는 상태에서 총을 쏘고 있었던 무장한 공격범에게 달려갔다고 전했다.

자신의 동료들이 총격을 당하고 있었던 상황에서 6명 군인들이 맨손으로 총격범을 직접 제압했다면서
이 같은 결단과 용기가 많은 생명을 살렸다고 극찬했다.

총격범은 Fort Stewart에 근무하고 있는 군인으로 드러났다.

범인 서전트 퀘니리어스 래드포드(Sgt. Quornelius Samentrio Radford)는
7년 전이었던 지난 2018년 육군에 입대한 26살 젊은 남성으로 Fort Stewart에 주둔 중인 제2여단 전투팀 소속 병참병과로 알려졌다.

현재 서전트 래드포드는 연방당국에 구금된 상태로, 범행을 일으킨 동기는 아직도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이번 총기난사로 인해 총 5명의 군인들이 부상을 입었지만,
군 당국에 따르면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회복 중이다.

5명의 피해자들 중 3명은 어제 병원에서 퇴원했고 나머지 2명은 여성 군인으로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아직도 치료를 받고 있는 여성 군인 2명 중 한명은 Winn 육군 병원에 입원해 있는데 곧 퇴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한 명은 Savannah 병원에서 치료 중인데, 퇴원할 수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회복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존 루바스(John Lubas) 소장은 병사들이 단순히 동료들을 위해 몸을 던진 것뿐 아니라, 응급처치까지 신속하게 시행해서 다수의 생명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Fort Stewart는 조지아 주 Savannah에서 남서쪽으로 약 40마일 떨어진 대규모 군사기지로, 이번 사건은 미군 내 기지 보안 체계와 정신 건강 문제 등에 대한 추가 점검 조치를 촉발하게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