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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달걀 '살모넬라 오염 가능성' 리콜.. 95명 감염

CA 주 소규모 농장에서 생산된 달걀이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됐다.

연방 식품의약국 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컨트리 에그'의 라지 브라운 케이지 프리 달걀 제품으로 최소 95명이 살모넬라에 감염됐고 18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감염자는 CA주를 비롯해 하와이, 네바다, 워싱턴, 애리조나, 조지아, 뉴욕 등 14개 주에서 나왔다. 특히 CA주에서는 7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FDA는 식중독 환자들을 대상으로 '역추적 조사'를 실시해 이들이 구매하거나 섭취한 식품을 통해 감염원을 추적했다. 

그 결과 감염자들이 공통적으로 구매한 제품이 컨트리 에그 사의 '선샤인 요크', '오메가 3골든 요크' 달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리콜된 제품은 6월 16일부터 7월 9일 사이에 CA와 네바다 지역에서 판매됐으며 제품 상자에는 코드 'CA-7695'가 기재돼 있다. 

유통기한은 7월 1일부터 9월 18일 사이다.

보건 당국은 해당 제품을 보유 중인 소비자에게 즉시 폐기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달걀이 닿은 부위나 조리도구, 냉장고 내부 등을 뜨거운 비눗물로 철저히 세척하고 손도 반드시 씻을 것을 당부했다.

보건 당국은 고열과 설사 또는 3일 이상 지속되는 설사, 혈변, 극심한 구토, 탈수 등 살모넬라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을 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