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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LA 주택 중간가격 93만불, OC 138만불…거래 감소

지난달(8월) LA와 오렌지카운티 주택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부동산중개인협회(CAR)는 어제(22일) 발표를 통해 지난달 남가주 주택 판매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LA 카운티의 8월 주택 판매는 한달 전인 7월에 비해 16% 감소했다.

그래도 1년 전인 지난해(2024년) 8월보다는 12.3% 증가했다.

지난달 오렌지 카운티의 주택 판매 7월 대비 4.3% 감소했한 반면, 지난해 8월 대비 1.4% 증가했다.

주택 가격은 지역별로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8월 LA카운티의 기존 단독 주택 중간 판매 가격은 93만 720달러로, 7월의 91만 1,360달러와 지난해 8월의 91만 9,890달러보다 모두 올랐다.

반면, 오렌지 카운티의 중간 가격은 138만 달러로, 7월과 지난해 8월의 140만 달러보다 하락했다.

8월 캘리포니아주의 주택 판매는 26만 4,240채로 집계됐다.

이는 7월의 26만 1,820채보다 0.9% 소폭 증가한 수치지만, 지난해 8월의 26만 4,640채보다는 0.2% 감소한 수치다.

8월 캘리포니아주 전체의 중간 주택 가격은 89만 9,140달러로, 7월보다 1.7%, 지난해 8월보다 1.2%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샌마테오 카운티가 198만 달러로 가장 비쌌고, 라센 카운티가 22만1천 달러로 가장 저렴했다.

캘리포니아 부동산중개인협회 헤더 오주르 회장은 "올해 시즌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지난달 잠정 계약 건수가 반등한 것은 남은 기간 동안 판매량이 개선될 수 있다는 고무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또한 모기지 금리 하락 추세가 잠재적 주택 구매자들을 다시 시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