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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번 Fwy 추격전 용의자, 차에서 뛰어내린 후 다른 차량에 치여 사망

어젯밤(20일) LA 지역 110번 프리웨이에서 발생한 차량 절도 용의자 추격전이 비극적인 사고로 끝났다.

LAPD에 따르면, 화물 밴을 몰고 경찰 추격에 도주하던 용의자는 어젯밤 9시 직전, 다저스타디움 북쪽 마운트 워싱턴 인근 이스트 43가(East Avenue 43) 근처 110번 프리웨이에서 북쪽 방면 차선을 질주하다 속도를 줄인 뒤 운전석 창문을 통해 뛰어내리며 탈출을 시도했다.

용의자는 중앙분리대에 착지했지만, 이내 남쪽 방면 차선으로 굴러떨어졌고 지나가던 차량에 즉시 치였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관들은 용의자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지만, 용의자는 결국 현장에서 사망했다.

이번 사건으로 110번 프리웨이 양방향 모든 차선이 수 시간 동안 전면 통제됐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차선은 오늘 새벽 2시가 되어서야 재개통됐다.

수사 당국은 용의자가 밴 차량을 훔친 시점과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