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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인근 짙은 안개·강풍주의보…운전 주의

오늘(26일) 새벽부터 LA 인근 중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와 강풍이 이어지고 있다.

국립기상청은 샌 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와 산타바바라 카운티 중부 해안, 산타이네즈 밸리 등에 짙은 안개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은 오전 9시까지 가시거리가 1/4마일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운전자들에게 속도를 줄이고 전조등을 켜며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산타바바라 남서쪽 해안과 산타이네즈 산맥 전역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졌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27일) 새벽까지 시속 20~35마일의 강풍이 불며, 돌풍은 최대 55마일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일부 해안과 산악 지역은 돌풍으로 인한 나무 전도나 정전 피해가 우려된다.

국립기상청은 “오늘 오전 잠시 바람이 잦아들겠지만 오후부터 다시 강해질 것”이라며 “차체가 높은 차량 운전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