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새벽 LA 다운타운 자바시장에서 상가 건물 두 곳이 불에 타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LA소방국(LAFD)에 따르면 화재는 오늘 새벽 2시 10분쯤 771 이스트 피코 블러바드에서 시작된 쓰레기통 불이 건물로 번지면서 발생했다.
해당 건물은 샌페드로 스트릿과 스탠퍼드 애비뉴 사이 피코 블러바드에 위치해 있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단층 상가 두 개 점포에서 짙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확인하고 건물 내부와 옥상에서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불길이 강해지자 외부에서 방어 진압으로 전환했다.
화재 발생 약 1시간 40여 분 만인 새벽 3시 48분쯤, 불길은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국은 인근 다른 상가로의 확산은 없었으며, 인명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