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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스월웰 연방 하원의원, 캘리포니아 주지사 출마 공식 선언

최근 내년(2026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늘고 있다.

어제(20일)는 북가주 베이 에리아 출신 에릭 스월웰(Eric Swalwell)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이 캘리포니아 주지사 경선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스월웰 의원은 어제 자신의 홈페이지와 1분 길이의 캠페인 영상을 통해 출마를 발표했으며, ABC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출연해 직접 출마 의사를 밝혔다.

스월웰은 “세계 4위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캘리포니아지만 정작 주민들이 살기 어려운 현실”이라며 “가격을 낮추고 임금을 올릴 ‘전투력 있는 보호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 시도에서 주도적 역할을 맡았던 경력을 내세우며 “부패한 권력과 싸운 경험을 이제 고향 캘리포니아를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출마 선언으로 스월웰 의원은 케이티 포터 연방 하원의원,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LA시장, 토니 서먼드 주 교육감, 하비에르 베세라 전 보건복지부 장관, 그리고 공화당 한인 채 안 목사 등 민주·공화 양당 후보들이 난립한 치열한 경쟁 구도에 합류하게 됐다.

한편, 스월웰은 과거 2020년 대선에 도전했지만 초반에 중도 하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