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에 다시 산타애나 강풍이 불어오면서 내일(4일)까지 광범위한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은 이번 강풍이 오늘(3일) 새벽부터 시작돼 내일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강풍주의보는 오늘 새벽 6시부터 내일 오후 3시까지 발령됐으며,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벤추라 카운티 해안과 내륙, 말리부 해안, 샌가브리엘 산맥, 산타클라리타 밸리 등이다.
강풍과 함께 밤 기온도 크게 떨어지며, 사막·산간 지역은 특히 영하권에 가까운 20~30도대로 춥겠다.
LA·오렌지카운티는 오늘 낮 최고기온이 60도대 중반으로 예상된다.
산간 지역은 한낮에도 30도대 후반에 머물고, 체감이 영하권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
내일까지 최대 시속 40마일의 돌풍이 예상된다.
사막 지역은 낮 50도 후반, 밤 30도대 초반으로 춥겠으며, 앞으로 며칠간 맑고 바람 강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