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아마존, AI로 영화·TV 제작 가속…헐리우드 논쟁 확산

아마존이 영화와 TV 프로그램 제작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어제(4일)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다음 달 업계 파트너들을 초청해 AI 도구를 시험하는 비공개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아마존 산하 아마존 MGM 스튜디오의 앨버트 쳉 부사장이 이끄는 ‘AI 스튜디오’가 관련 도구 개발을 맡는다.

AI 스튜디오는 소규모 인력으로 운영되며, 감독들이 요구하는 정교한 제작 통제와 기존 AI 도구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여러 촬영 장면에서 캐릭터의 일관성을 높이는 기능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아마존은 아마존웹서비스를 활용하고, 복수의 대규모언어모델(LLM) 공급업체와 협력해 제작 전·후반 작업에 쓸 수 있는 선택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제작비 급등으로 편수 확대가 어려운 상황에서, AI로 속도와 효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설명이다.

다만 쳉 부사장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AI가 제작을 빠르게 할 수는 있지만 인간의 창의성을 대체하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헐리우드에서는 AI 도입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은 2023년 AI의 일자리 위협을 이유로 대규모 파업에 나섰고, 지난해에는 ‘AI 배우’ 등장에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