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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강풍·폭우에 토네이도 가능성까지 예보

프레지던트 데이(Presidents' Day)인 오늘(16일) 남가주 전역에 강력한 겨울 폭풍이 몰아치면서 LA를 포함한 광범위한 지역에 폭우와 강풍, 천둥번개가 예보됐다.

비는 어젯밤부터 조금씩 시작됐지만, 본격적인 폭우는 오늘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집중될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은 오늘 하루 동안 30~40% 확률로 뇌우가 발생할 수 있으며, 강한 돌풍과 집중호우, 해상에서는 물용오름(water spouts)이나 약한 토네이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해안 지역에는 1~2.5인치, 산간과 풋힐 지역에는 최대 5인치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LA 대부분 지역에는 오늘 밤 9시까지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으며, 특히 지난해 산불 피해 지역에는 토사 유출과 산사태 위험이 20%가량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불 피해지 인근 주민들에게는 화요일까지 대피 경고가 유지된다.

토팽가 캐년 블러바드 일부 구간은 어젯밤 10시부터 폐쇄됐으며, 이번 주 중반까지 통제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화요일인 내일(17일) 밤부터 수요일 사이에는 비교적 약한 2차 폭풍이 추가로 접근해 해안 지역에 1~1.5인치, 산간에는 최대 3인치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산악 지역에는 폭설이 예상된다.

남가주 고지대에는 최고 3피트에 달하는 눈이 쌓일 수 있고, 5번 프리웨이 테혼 패스 구간에는 ‘Operation Snowflake’가 가동돼 24시간 제설 작업과 함께 필요 시 도로 폐쇄와 우회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LA시와 카운티 당국은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운전할 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다만 이번 주 후반부터는 날씨가 점차 회복돼 목요일 이후 맑은 하늘이 이어지고, 금요일에는 기온이 소폭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