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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총장 “트럼프 행정부와 소송∙대립보다 협상”

제임스 밀리켄 UC계열 총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잇따른 대학 규제와 압박 속에서도 소송보다 협상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오늘(2일)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밀리켄 총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연방정부와 법적 대응으로 정면 충돌하는 대신 ‘외교적 협상’을 통한 해결이 UC에 더 실질적인 이득이라고 전했다.

밀리켄 총장은 하버드대가 정부와 소송전을 벌이며 막대한 제재와 재정 압박을 겪는 상황을 고려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와 소통하는 ‘더 나은 길’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UC는 대학의 독립성과 학문의 자유, 핵심 가치에 대해서는 결코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밀리켄 총장의 ‘외교 우선’ 발언 이후 연방 법무부는 UCLA가 반유대주의 관련 직원 신고를 방치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UC 측은 반유대주의 대응 조치를 이미 강화했다며 새로운 소송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UC 시스템은 연방정부로부터 연간 약 175억 달러의 막대한 지원을 받고 있어 연방 정책 변화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연방정부는 UCLA를 포함한 연구 보조금 일부를 중단하기도 했으며 일부 자금은 아직도 보류된 상태다.

한편, 밀리켄 총장은 대학의 핵심 역할로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교육과 연구를 강조했다.

또 UC가 인공지능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평생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이민자 학생 보호도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