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운타운에서 폭력적인 도로 점거(Street Takeover)와 난투극 사건이 발생하자 캐런 배스 LA시장이 경찰력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베스 시장은 어제(10일) 다운타운 활성화를 저해하는 범죄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선언하며 일대에 순찰차와 기마 경찰, 도보 순찰, 잠복 수사팀 등을 추가 배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스 시장은 문제를 일으키기 위해 다운타운에 오는 사람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다며 LAPD가 강력한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주말 크립토닷컴 아레나 인근 ‘서카 LA 아파트(Circa LA Apartments)’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 이후 내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일요일 새벽 3시 12분쯤 대규모 도로 점거 사태가 신고가 접수됐으며, 현장에서는 흉기를 동반한 폭행과 폭행, 기물 파손 사건이 보고됐다.
이 사건으로 최소 한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고, 한 명이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영상에는 군중이 아파트 로비로 몰려들어 주먹다짐을 벌이고 로비 유리창을 금속 바리케이드로 깨뜨리는 장면이 담겼다.
또 일부는 건물 내부 가구를 뒤엎고 택배 상자를 훔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짐 맥도넬 LAPD 국장은 이번 사건이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주민과 상인들의 우려가 충분히 이해된다고 밝혔다.
LAPD는 가시적 순찰을 강화하고 단속을 확대해 범죄 행위를 억제하고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배스 시장은 특히 2028년 LA 올림픽을 앞두고 진행 중인 컨벤션 센터 현대화 사업 등 다운타운 재개발 노력이 이러한 범죄 행위로 인해 저해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에 경제계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센트럴 시티 협회(Central City Assn.)의 넬라 맥오스커 회장은 "다운타운은 매년 1,800만 명의 방문객이 찾고 시 세수의 3분의 1을 창출하는 경제 요충지"라며, 이번 공공 안전 투자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