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LA카운티가 약 900곳의 소규모 사업체들에게 3천 600만 달러 상당의 지원금을 제공했습니다.
해당 보조금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연방 이민 당국의 급습작전으로 이민자들이 운영하거나 경제적 손실을 입은 업체들에게 전달됐습니다.
양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카운티가 연방 이민 당국의 급습 작전으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2차 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힐다 솔리스(Hilda L. Solis) 위원장은 어제(12일) 3천 600만 달러 지원금이 872개의 스몰 비즈니스에게 분배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LA카운티의 스몰 비즈니스 업체 회복 자금 (Small Business Resiliency Fund)에서 2차로 제공하는 지원금입니다.
1차 지원금은 1,530만 달러였으며 367개의 사업체들에게 제공됐는데, 2차 지원금은 이에 2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스몰 비즈니스 회복 자금은 인력 부족, 재산 피해, 고객 또는 매출 감소로 인해 금전적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부여되는 지원금입니다.
또 연방 이민 당국의 급습 작전 당시 시위를 포함한 소요 사태에 따라 통행금지 구역(Curfew Zone)으로 지정돼 고객 감소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사업체들도 소규모 사업체 회복 자금의 대상자입니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와 LA카운티 경제 기회국 (Los Angeles County Department of Economic Opportunity) 및 경제 개발 공사(Los Angeles County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가 발표한 ‘연방 이민 단속이 LA카운티에 미친 경제적 영향 (Economic Impacts of Federal Immigration Enforcement in Los Angeles County report) 조사 결과 에 따르면 지난해(2025년) 6월 10일부터 16일 사이 이민 단속 강화로 LA 다운타운에서 시행된 통행금지로 인해 8억4천만 달러의 경제적 손실과 3억 1천2백만 달러의 급여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또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LA카운티에서 이민자와 불법체류자(undocumented workers)는 2,539억 달러 상당의 경제적 수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LA카운티에서 생산되는 총 경제적 수익의 17%를 차지하며, 일자리 106만 개와 804억 달러의 소득과 같습니다.
켈리 로비앙코(Kelly LoBianco) 경제개발국 (Department of Economic Opportunity) 국장은 이민자 소상공인들이 LA카운티 경제의 중심축을 이루기 때문에 이들이 입는 피해는 주변 커뮤니티와 산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2025년) 9월 29일 소규모 사업체 회복 자금은 연방 이민 단속으로 소상공인들이 입은 경제적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조성됐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의 대상자인 소상공인들은 각각 2천에서 5천 달러의 지원금을 받으며, 이를 렌트비, 인건비(payroll), 재고 구매, 마케팅 및 빛 상환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원금 대상자들에게는 지원금 및 공공 복지 소식을 제공하는 업체 에이드킷(AidKit)에서 연락을 주고 있습니다.
또 지원금을 신청했지만 대상자에서 제외된 사업체들에게는 대체적인 지원이 제공될 것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소규모 사업체 회복 자금의 2차 대상자인 멕시코 레스토랑 타케리아 아메카(Taquera Ameca) 측은 소상공인들이 처한 경제적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경제적 지원을 제공해주는 LA카운티에 감사함을 표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양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