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를 포함한 미 서부 지역에 이상 고온 현상이 이어지는 반면 미 동부 지역에서는 토네이도가, 그리고 미 중서부에서는 눈폭풍이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서로 다른 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애리조나와 캘리포니아, 네바다 등 3개 주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이번 더위는 대체로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며 평년보다 크게 높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뿐만 아니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는 오늘 101도를 기록하는 등 곳곳에서 100도를 넘는 더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그랜드캐니언 인근 저지대 역시 105도 안팎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당국은 관광객들에게 대표 트레킹 코스인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에서 무리한 이동을 자제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와 클락 카운티 일대도 90도대 중반에서 100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당국은 일부 지역에서 건강에 위험한 수준의 폭염이 나타날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미 동부에서는 토네이도 경보가 발령되고, 미 중서부에는 눈폭풍이 발생해 항공편이 대거 취소되는 등 이상 기후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