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조기 합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29일) 플로리다에서 워싱턴DC로 이동하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 직·간접적으로 매우 좋은 협상을 하고 있다”며 “꽤 이른 시점에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이 제시한 15개 요구사항과 관련해 “이란이 대부분을 받아들였다”며 추가 요구도 이어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란이 협상 의지를 보이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유조선 통과를 허용하고 있으며, 추가로 대형 유조선 20척 규모의 원유 선적도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진전에 대해 “매우 중요한 조건들을 얻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트럼프 "이란은 정말 알 수 없다. 우리가 그들과 협상을 하면서도 우리는 항상 그들을 파괴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란과 협상 타결 가능성을 "꽤 확신한다"(pretty sure)라고 말하면서도 우리가 합의를 이루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도 했다.
또 이란 내부 상황과 관련해 사실상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고 주장하며, 현재 협상 상대에 대해 “이전과는 다른 집단으로 매우 합리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