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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드 비앙코, 논란의 '선거 부정 수사' 중단 선언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 국장이 논란이 된 선거 부정 조사 절차를 일시 중단했다.

채드 비앙코 셰리프 국장은 어제(30일) 성명을 통해 정치적 소송과 법적 공방이 이어지는 상황을 이유로 해당 조사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까지도 수사 확대를 주장하던 입장에서 크게 선회한 것이다.

이번 사태는 지난해(2025년) 11월 주 하원 선거구 재조정 관련 발의안, 프로포지션 50 선거와 관련된 것이다.

한 시민단체가 4만 5천 표 이상이 부풀려졌다고 주장하며 시작됐는데, 카운티 선거 관리국은 이를 단호하게 부인해 왔다.

이런 가운데 비앙코 국장은 65만 장 이상의 투표용지를 압수하며 부정 선거 의혹을 수사해왔다.

이에 대해 랍 본타 캘리포니아 주 검찰총장은 이번 수사가 “전례 없는 헌법적 비상 사태”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본타 검찰총장은 주 대법원(state Supreme Court)에 수사 중단 명령을 요청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으며, 압수된 투표용지를 즉각 선거관리 당국에 반환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주 검찰은 투표용지에 유권자 서명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어 법적 보호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비앙코 국장 측은 법원이 발부한 영장을 근거로 합법적인 수사라고 주장하며,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안은 행정부와 사법 당국 간 권한 충돌 문제로 번지면서 향후 법원의 판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