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달 넘게 폭등하던 LA카운티의 개솔린 가격이 이틀 연속 하락하며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전미자동차협회(AAA)와 유가정보서비스(OPIS)에 따르면, 오늘(3일) LA카운티 레귤러 등급 개솔린 평균 가격은 어제(2일)보다 0.2센트 하락한 갤런당 6달러를 기록했다.
LA개솔린 가격은 어제도 0.5센트 하락했다.
이로써 42일 중 41일 상승세 이후 처음으로 이틀 연속 하락하며 가파른 상승세가 일단 멈춘 모양새다.
하지만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일주일 전보다 4센트, 한 달 전보다 1달러 27센트, 1년 전보다 1달러 8센트 이상 비싸다.
어제 하락했던 오렌지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오늘 상승했다.
오늘 오렌지카운티 평균 가격은 어제보다 0.3센트 상승한 5달러 92.9센트를 기록했다.
앞서 63일 중 62일 상승세를 이어오다 어제는 하락세로 돌아섰는데, 하루 만에 다시 오른 것이다.
전국 평균 개솔린 가격은 4달러 9.1센트로 6일 연속 상승하며 2022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남가주 개솔린 가격은 지난달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국제유가 급등 영향으로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남가주 자동차 클럽의 캔디스 레드 대변인은 "지난 4주간 매주 두 자릿수 이상의 기록적인 폭등세를 보였던 남가주 기름값 상승 폭이 이번 주 들어 드디어 둔화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그렇지만 운전자들에게 높은 개솔린 가격 부담은 여전하다.
현재 남가주 지역 가장 저렴한 주유소들의 가격은 갤런당 5달러 25센트에서 5달러 40센트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