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가 과속 운전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실시한 24시간 집중 단속에서 대규모 교통 위반을 적발해 거의 2만 건에 가까운 티켓을 발부했다.
CHP는 지난달(4월) 28일 새벽 6시부터 그 다음날인 29일 새벽 5시 59분까지 캘리포니아 전 지역의 고속도로에서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으며, 이 기간 위반 티켓은 총 1만 9,564건, 경고 조치는 2,807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과속 위반은 약 1만 2천 건에 달했고, 특히 전체 과속 티켓 중 시속 100마일을 초과한 초과속 운전도 200건이나 포함됐다.
당국은 과속이 캘리포니아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난해(2025년)에만 11만 건 이상의 사고와 400명 사망과 연관됐다고 밝혔다.
전미자동차협회(AAA) 측은 과속 티켓 한 장만으로 수백 달러의 벌금 뿐 아니라, 자동차 보험료가 최소 26%에서 최대 40% 이상 폭등할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단속부터 시속 100마일 이상 위반자는 ‘FAST 프로그램’에 따라 자동으로 차량등록국 DMV에 통보돼 면허 정지나 취소까지 이어질 수 있다.